내 옆에 이제
없다는 거 알아
그래도 기억해
혹시나 니가
지나치지 않게
빈 자린 그대로

만나고 헤어지고
싸우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랑이었다
그렇게 이별하고
그렇게 후회하고
사랑은 이별이었다

너 없던 나로
돌아온 일상은
아직도 낯설어
너 있던 내가
지워지지 않게
그 자릴 그대로

만나고 헤어지고
싸우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랑이었다
그렇게 이별하고
그렇게 후회하고
사랑은 이별이었다

별거 아니라고 지나갈 거라고
쉽게 생각했던 내가 미련해
마지막이라고 생각 못한
지나간 사랑이었다

만나고 헤어지고
싸우고 힘들어도
이제는 다신 없을 그 사랑
미칠 듯 사랑했고
다시는 오지 않을
넌 이별이었다

만나고 헤어지고
싸우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랑이었다
미칠 듯 사랑했고
다시는 오지 않을
사랑은 이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