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있잖아 기억이란 거 영원할 순 없을까 아름다운 건 결국 시들어 사라지고 만다는 게 참 싫어 난 우리도 겨우 잠시뿐일까 봐 사소한 표정도 새겨지고 티 없던 마음도 다 저장한 뒤 살아가다 문득 꺼내어 보고 싶은 시간 품에 뛰어들며 버리자
잡을 수 없는걸 꼭 껴안고 있어 바보라 한대도 방법이 없어 놓는 선택은 배운 적 없으니까 난 이대로 영원히 버티겠어
찰나의 벚꽃 첫 눈사람 다 기적일지도 모르니까 언젠간 마지막이 될 처음들의 시작을 간직할게
잡을 수 없는걸 꼭 껴안고 있어 바보라 한대도 방법이 없어 놓는 선택은 배운 적 없으니까 난 이대로 영원히 버티겠어
그마저 희끗하게 변해가고 나 또한 저마다의 변화 속에 익숙해져 간다 해도 받아낸 간직해낸 아껴낸 아름다움을 Ha, ha, ha, ha-ah, ha-ah Ha, ha, ha, ha-ah, ha-ah Ha, ha, ha, ha-ah, ha-ah Ha, ha, ha, ha-ah, ha-ah
난 어떠한 마음은 마치 멈춘 것처럼 영원한 게 있어 그게 내가 될게 그리운 시간 속 나의 널 닮은 사랑을 언제까지나 지켜낼게
어느 날 너의 기억이 오래된 상자 그 안에 잠든 듯 고요하게 늙어가게 된대도 어쩌면 나의 이 기도가 바래지더라도 기꺼이 (선명히) 배웅할 (추억할) 수 있도록